Sleet

Album cover art for "Sleet" by Hangronan (행로난)

Hangronan (행로난) - Pop

Slee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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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yric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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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리 시계를 붙잡아도 이 세계는 돌아가지 미련하게 보이겠지만 비틀거리는 너와 나 쓰러지지 않게 서로를 부둥켜안는 거야 하루가 지나가면 뭔가 달라질까 기나긴 밤을 넘어서 하염없이 울 수 있겠지 어둠은 드리우겠지만 내 손을 잡아 나울거리는 물결이라도 모두의 상처를 따라 흐르면 우린 결국 파도가 될 테니까 물보라를 일으키자 잿빛을 품어 버린 도시의 숨결은 지독해서 연거푸 숨을 참았지만 이상하리만치 널 보면 아스팔트 위 처절한 죽음도 괜찮을 것 같아 자, 숨을 곳은 없어 거침없이 뛰는 거야 두려울 건 없어 우리 소연한 이 세계에 소음이 되어 내리자 내 손을 잡아 나울거리는 물결이라도 모두의 상처를 따라 흐르면 우린 결국 파도가 될 테니까 오늘은 사라지려 했어 그러자 넌 내게 속삭였지 지평선 너머로 가자 여명을 따라 모든 게 사라져 버린대도 거대한 태양이 나를 등져도 우린 결코 헛되지 않으니까 여기, 우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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