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까스로 (GAKASRO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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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윤종신 "가까스로" 가사] [Verse 1] 가까스로 난 이 계절을 맞이했어 유난히 지난 계절 버텨내기가 좀 힘들었어 그냥 순순히 흘러가진 않더라 가까스로 난 널 잊을 수가 있었어 창 틈 모서리 속 찌든 먼지처럼 씻어내기 힘들더라 그냥 순순히 떠나지 않더라 [Chorus] 술술 풀리던 일들도 잘 지내던 사람들도 내 구겨진 마음 땜에 꼬이고 또 꼬이고 또 꼬여 세상 이런 못나고 못난 내가 없더라 비가 오면 꿉꿉해서 파란 하늘 철없어서 내 구겨진 마음 땜에 꼬이고 또 꼬이고 또 꼬여 떡져 뭉쳐진 실타래 같았던 내 마음 내 마음 [Verse 2] 가까스로 비친 내 얼굴 바라봤어 한때는 정말 서로 사랑했던 나와 나 사이 그 눈빛에 순간 눈물이 터지고 말았어 [Chorus] 술술 풀리던 그날들 잘 지냈던 모두와도 나 하나만 달라지면 풀리고 또 풀리고 또 풀려 내가 좋아했던 나를 만나러 갈게 비가 올 때 그 소리와 파란 하늘 그 파랑을 다 좋았던 그런 나를 가까스로 가까스로 만나 떡져 뭉쳐진 실타래 한 올 한 올씩 풀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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